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8년 전과는 사뭇 달라진 목소리를 낼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(WSJ)은 취임식을 몇시간 앞두고 취임사 초안 발췌본을 입수했다며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사 초안은 "저는 우리가 국가적 성공의 짜릿한 새 시대의 시작에 있다는 확신과 낙관으로 대통령 자리에 돌아왔습니다. 변화의 물결이 나라를 휩쓸고 있습니다"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"오늘 미국인들에게 보내는 저의 메시지는 지금이 우리가 다시 한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문명이 지닌 용기와 힘, 활력을 가지고 행동할 때라는 것"이라고 쓰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같은 취임사는 2017년 트럼프 1기 출범식에서 미국 상황을 빗대 "살육"(carnage) 등 거친 단어를 언급했던 것과 비교하면 훨씬 긍정적으로 짜여진 것이라고 초안 작성과 연관된 복수의 소식통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트럼프 당선인이 실제 취임사에서 이같은 초안을 어느정도까지 그대로 반영할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취임사 초안에서는 "상식의 혁명"(revolution of common sense)이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WSJ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언급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는 전해지지 않았지만, 이날 취임식을 기해 트럼프 당선인이 역사적인 백악관 복귀 작업을 마무리하고 대규모 이민자 추방, 고율 관세, 연방정부 구조조정 등의 의제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트럼프 당선인이 정해진 연설문을 벗어나서 즉흥 발언을 자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트럼프 당선인의 이번 취임사에서 전임 대통령들이 사용하곤 했던 어려운 수사적 표현들은 빠질 것이며, 트럼프 당선인이 생각하는 가장 시급한 국가적 문제와 이에 대한 해결책들을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미 의회 의사당 중앙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12023074888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